미국
미국에서 중고차 구매하기 (1)
차 없이 미국에서 사는건 힘들다. 미국에서도 대도시는 서울과 크게 다르지 않은 도보생활을 즐길 수 있겠지만, 내가 있는 앨버커키는 도보생활이란 것은 집 앞 공원 산책을 제외하고는 전무한 동네다. 자연히 차가 없으면 집에 갇혀지내는 생활을 할 수 밖에 없고, 사소한 장을 보는 것조차 불가능하다. 미국에 입국한 지 딱 1년이 되는 오늘까지 우리 가족은 투싼 1대로 버텨왔다. 그간, 나는 편도 2시간 정도 거리에 떨어진 곳에 출장을 가서 1박을 하고 오는 일이 잦아서 아내와 아기는 차 없이 집 근처만을 생활반경으로 하는 생활을 지속해 왔다. 중고차 사는건 만만치 않다. 더 이상 차 없는 생활을 지속할 수 없다는 아내의 선언과, 마침 3월 초에 한국의 가족들이 여행을 오기도 하는 관계로 차를 1대 더, 이왕이면..
2024. 3. 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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