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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닥 비자로 J-1 혹은 H-1B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나의 경우엔, 현재 다니는 회사를 연수휴직 (최대2년, 무급)제도를 이용해 쉬고 미국 연구소에서 포닥을 하려는 계획이기 때문에 취업비자인  H는 혹시라도 회사 휴직에 문제가 제기될까, J비자(방문/연수비자)를 선택했다. 마찬가지로 계약기간도 3년으로 해준다는 것을 2년으로 줄여서 계약서를 쓰게 되었다. 이는, 내가 잘 하면 연장하는 것은 문제가 없으리란 계산이었고, 또한 혹시라도 미국 생활에 적응하지 못할 경우 등, 의도하지 않은 시기에 한국으로 복귀하게 될 경우에 백수생활을 하지않기 위한 보험의 성격으로 현재의 직장을 유지하는 방향을 선택하게 되었다.

내가 포스트닥으로서 연구를 수행 할 곳은 미국의 국립 연구소로, offer letter 작성을 포함한 documentation을 시작하기 전에 신분 체크 등 복잡한 과정이 필요했고 (실제로 내가 한 건 서류 두장 써준게 전부지만...) 심지어 연말 성탄연휴까지 겹치는 바람에 근무 확정 (verval offer)이후 서류를 받는 formal offer까지 2개월에 가까운 기간이 걸렸다. 이것도 내가 그쪽 행정 담당자에게 빌고 또 빌고 사정사정 했기 때문에 그나마 당겨진 것이고, 평시라면 60일 +@가 걸리는 것이 보통이랜다.... 아무튼, 이틀 전 (1월 4일) DS-2019가 발급되었고, 실제 문서 (hard copy)가 DHL 특송으로 4~5일 정도 걸려 도착하는 기간 동안 미리 DS-2019의 requested number라는 N + 10자리 숫자만 먼저 받아서 비자 신청을 먼저 하기로 했다. 이후, 인터뷰 면제 (waiver)에 해당하면 편하게 일주일 정도 기다리고 비자를 받는 것이고, 인터뷰를 보게 되면 예약에만 대략 3주가량 기다린 후 해당 서류 (DS-2019)를 들고 가야한다고 한다. 자세한 순서는 비자발급 설명 페이지에 있다. 

오늘은 우선 SEVIS fee를 지불하는 날이다 (I-901). 친절한 행정사원이 보내준 링크로 들어가니 우상단에 Fee 내는 곳이 떡하니 있다.

돈내는건 어렵지 않다. 아래 칸을 채우고 서밋만 누르면 되는거같다. 만국불변, 돈내는건 쉽다.

쉽긴뭐가쉬워 한페이지를 다시 써야한다. 프로그램 넘버와, 카테고리는 나의 경우엔 (대부분의 포닥은) research scholar 일거다. (short term)

 

이제 결제를 해야하는데, 크레딧카드나, 계좌이체 (체크, 머니오더, 웨스턴) 중에 선택해야 한다. 한국인은 당연히 크레딧카드로 하겠지..

이후 결제 시 "NON-REFUNDABLE"에 주의하라고 한다. 찾아보니 타인에게 넘길 순 있는데 환불은 안되는듯.

"SUBMIT PAYMENT"를 누르면 (카드가 정상적이라면) confirmation code가 발급된다. 꼭 메모해두고 영수증도 PDF로 출력해 두자. 비자면접 시 인쇄해서 가져가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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